2019/9월(사사기)

9월 18일 (수) 사사기 14장

개척자 pathfinder 2019. 9. 18. 01:25

Navigation 통독 1-4 블레셋 여자를 아내로 삼기 원하는 삼손 5-9 사자를 죽이고 그 위해 꿀을 취하는 삼손 10-20 삼손의 수수께끼

Equipment 주제 "꿀과 사자" (삿 14:8–9) 8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나실인으로 태어난 삼손은 나실인과 거리가 삶을 삽니다. 그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블레셋 여자인 딤나에게 청혼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삼손의 잘못된 욕망을 통해 블레셋을 물리칠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아내로 삼을 여자를 만나기 위해 딤나로 가던 그는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와 마주칩니다. 그는 그 사자를 죽입니다. 그 후 다시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딤나로 가던 삼손은 사자의 시체에 모인 벌들과 꿀을 보고 자신도 먹고 그것을 부모에게 가져다줍니다. 결혼잔치가 있던 날, 함께 놀던 블레셋 친구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기 위해 베옷과 겉옷 삼십 벌을 걸고 수수께끼를 냅니다. '먹는 자에게 먹을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달콤한 것이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였습니다. 정답은 '꿀과 사자' 그 정답을 알 수 없었던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를 이용해 정답을 알아내고 내기에서 이깁니다. 삼손은 아스글론 사람 삼십 명을 죽여 빼앗은 옷을 수수께끼 푼자들에게 주고 화가 나 그의 아버지 집으로 올라갑니다.

큰 능력을 가진 삼손, 하지만 선과 악, 옳고 그름을 구별할 줄 모르는 그에게는 그 능력은 재앙이 됩니다. 그 능력을 자신의 욕망과 화풀이를 위한 수단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Operation 적용 개인의 재능 뿐 아니라 부모로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것들까지 능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런 능력으로 항상 승리하는 강자가 되기를 되기를 누구나 꿈꿉니다. 그러나 그런 승리는 누군가의 실패와 쓰러짐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의 쓰디쓴 낙심과 절망을 통해 얻어낸 달콤한 기쁨이 승리입니다. 누군가의 주검위에 고인 꿀을 맛보며 기뻐하는 시대, 이것이 세상의 참 모습입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도 앞장서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강한 교회는 약한 교회의 한숨과 눈물을 통해 자신의 부흥을 지키고, 출세한 그리스도인들은 약자들의 근심을 통해 자신의 성공을 자랑합니다. 그렇게 강한 교회, 출세한 그리스도인이 성경적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도 그리스도인도 아닙니다. 단지 펄펄 끓는 욕망에 휩싸인 마귀의 종들일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모할 것은 사자를 이기는 힘도 달콤한 꿀도 아닙니다. 말씀 안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는 지혜, 그리고 선하고 옳은 것을 위해 자신을 드릴 수 있는 희생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힘이고 그런 헌신에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한 선물로 보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참된 용기와 지혜를 따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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