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월(사사기)

9월 19일 (목) 사사기 15장

개척자 pathfinder 2019. 9. 19. 03:31

Navigation 통독 1-8 삼손의 복수 9-17 그를 쫓는 블레셋 사람 천명을 죽이는 삼손 18-20 물을 주시는 하나님

Equipment 주제 "왜?" (삿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아내를 다시 찾기 위해 딤나에 돌아온 삼손은 이미 아내가 다른 곳으로 시집간 사실을 알고 분노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을 불태웠습니다. 이에 삼손을 쫒던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 백성들을 핍박하다 유다 사람들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들에게 넘겨줍니다. 동족에 의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진 삼손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힘을 얻어 결박을 풀고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일천 명을 죽였고, 힘이 소진한 삼손은 또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샘에서 솟는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였습니다.

삼손의 활약은 다른 사사들처럼 뚜렷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행해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삼손의 잘못된 동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는 계기로 삼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용하셨다고 해서 삼손의 잘못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민족과 하나님을 위해 주어진 자신의 지위와 능력을 자기만을 위해 사용한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Operation 적용 표면적인 현상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동기입니다. 우리는 "왜?"라며 그 이유를 묻는 것을 무례하고 부적합하게 생각하는 문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았고 그것이 예의 바른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행하여 "왜?"를 물어보지 않는다면 마음의 동기를 바로 잡을 수 없고 최종적인 목적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나 목회자에게 던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동기와 어그러진 목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로 덧칠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는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돌이킴과 회심, 영적각성과 부흥은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집니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공동체에게,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왜?"라는 질문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새로움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내가 왜? 여기 존재하고 왜? 살아가고 있는지를 물으며 시작하게 하옵소서 

https://neochurch.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