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월) 사사기 17장
Navigation 통독 1-6 미가가 신당을 만듦 7-13 미가가 레위사람을 자기 신당의 제사장으로 삼음
Equipment 주제 "사적종교" (삿 17: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본장부터는 일반 백성들의 현실적인 삶에서 일어난 타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미가라는 사람이 어머니의 돈을 몰래 훔쳤습니다. 그것으로 어머니가 돈을 훔친 사람을 저주하자 미가는 자신이 훔친 것을 고백하고 그 돈을 어머니에게 돌려줍니다. 그 돈으로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의 조각과 상을 만들어 미가를 위한 신당을 세웁니다. 그 후에 미가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그의 아들 가운데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그때 한 레위 젊은이가 살 곳을 찾아 베들레헴을 떠나 떠돌다 미가의 집에 들렸습니다. 미가는 그가 레위사람인것을 알고 보수를 약속하고 그 가정 신당의 제사장이 될 것을 권유합니다. 그 권유를 받아들인 레위청년은 미가의 제사장으로 그 집에 머뭅니다. 그리고 미가는 이런 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가는 현세의 사리사욕을 위해 스스로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구조를 완벽하게 갖춥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이 만들어낸 종교적인 시스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을 잘못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모욕한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그는 하나님을 안 믿었습니다.
Operation 적용 종교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람을 위한 신을 만들어내고 그 신을 사람이 만든 구조물에 가두어 놓고 신과 구조물을 관리할 종교인을 세웁니다. 종교의 최종 목적은 그런 식으로 신을 어르고 통제해서 이 땅 위에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것입니다. 윤리나 도덕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복을 받으면 선이고 못 받으면 악이 됩니다. 그래서 돈과 부자를 미워하는 종교를 본 적이 없습니다.
교회도 부자와 돈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달래고 구슬러서 잘 되고 잘 사는 것을 최고의 선으로 삼은 사적인 이익을 위한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말씀을 전하고 그것을 위해 예수와 성령을 찾습니다. 그런 신앙의 모습을 믿는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의 탈을 쓴 세상의 악한 사탄을 섬기는 기독교 사교이고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식으로 하나님을 믿었더니 다 잘 되었다면 더 큰 일입니다. 사탄에게 씌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나만을 위한 세상의 하나님에게 씌여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위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루 하루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참된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