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월) 창세기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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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0일 (월) 하루살이 창세기 34장

Navigation통독 1-12 야곱의 딸 디나를 범한 세겜 추장이 결혼을 청하다 13-31 할례를 이용해 잔인한 복수를 하는 야곱의 아들들 

Equipment 주제 "정의" (창 34:30–31)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31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 이까 

야곱이 머물렀던 세겜은 아주 크고 번화한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성을 거주지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성으로 놀러 갔던 야곱의 딸 딤나가 그 성의 추장 세겜에게 추행을 당합니다. 그런데 추장은 자신이 범한 딤나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청혼을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그런 그들에게 할례를 요구합니다. 할례를 받은 성내의 남자들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할 때,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을 습격해서 모든 남자들을 다 죽이고 딤나를 데리고 나옵니다. 그리고 야곱의 아들들은 시체들이 있는 성 안과 밖을 약탈합니다. 야곱이 그런 행동을 책망합니다. 아들들은 자기 누이를 잘못 대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합니다. 

성경은 자기 누이의 복수를 위해 정의감에 불탄 야곱의 아들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반복해서 기록합니다(7, 13, 27, 31). 누이에게 일어난 일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들의 행동이 너무 지나친 감도 있습니다. 정말 누이를 위한 일이었는지 아니면 그 성의 재물을 갖고 싶었던 것인지 그들의 의도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Operation 적용 역사적으로 지도자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대중의 복수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선동한 사람들의 폭력을 통해 자신들의 권력을 더욱 견고하게 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정의의 이름 아래 사회적인 약자들만 애꿎은 피해자가 된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 복수는 가장된 정의, 진짜 정의가 아닙니다. 그런 가짜 정의는 더 많은 불의와 악행을 저지르게 하며 더 심각한 폭력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참된 정의는 악조차도 선으로 갚는 용서와 용납입니다. 그것이 십자가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죄인들인 우리를 용서하시고 용납하심으로 의롭다 하셨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조건 없는 희생을 통해 악을 선으로, 죄인을 의인으로 바꾸진 하나님의 정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의로움을 입은 자들로 정의를 실천해야 하는 사람 들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억울하고 애통할 때가 많습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고 당한 만큼 갚아 주고 싶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희생과 용서로 내게 주어진 정의를 기억하십시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정의의 길을 따르십시오. 그 길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우리들의 억울함과 애통함을 악으로 갚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희생과 용서를 끝까지 기억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주님의 정의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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