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 (수) 창세기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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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수) 하루살이 창세기 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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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gation통독 1-14 야곱을 설득해서 베냐민과 함께 이집트로 가는 유다 15-31 요셉을 다시 마주하는 형제들
Equipment 주제 "혐오" (창 43: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가나안에 기근이 심해집니다. 이집트에서 가져온 곡식이 떨어졌습니다. 이제 형제들은 다시 이집트로 가야 했습니다. 문제는 베냐민과 함께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양식을 얻고 그곳에 잡혀있는 시므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아버지를 설득한 형제들은 선물과 함께 베냐민을 데리고 이집트로 갑니다. 그들을 다시 마주한 요셉은 자신의 형제들을 성대하게 대접합니다. 성경은 그런 화해의 잔치 속에 어울리지 않는 광경을 기록합니다. 요셉은 총리이니 상을 따로 받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들은 그의 형제들과도 같이 식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히브리 사람을 부정하고 혐오스러운 열등한 인종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온 이집트가 신뢰하고 따르던 요셉이 바로 히브리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 사람을 경멸하는 사람들에게 요셉을 특별하게 하셨습니다.
Operation 적용 위 아래 가로세로 줄긋기를 즐겨하는 세상이다. '나는 너희와 같을 수 없고 다르다.'는 식으로 그 우월함과 특별함을 자랑하며 즐기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삐뚤어진 자부심이 집단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다른 상대를 향한 무차별적인 증오로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상대를 향한 서슴없는 혐오를 드러내는 세상을 보게 됩니다. 함께 먹던지 따로 먹던지 좋은 걸 먹던지 나쁜 걸 먹던지 우리 모두는 그냥 먹어야 사는 연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특별하지도 특별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인간일 뿐임 인정하는 그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특별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누군가를 멸시하며 나의 자랑을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보잘 것 없는 한 인간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함을 입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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