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월~4월(열왕기하)

2021년 3월 12일 (금) 하루살이 열왕기하 8장

개척자 pathfinder 2021. 3. 12. 01:20

Navigation통독 1-6 기근에 일어난 일 7-13 아람 왕 벤하닷의 신하, 하사엘을 만나 예언하는 엘리사 14-16 벤하닷을 죽이고 아람의 왕이 되는 하사엘 16-24 남유다 여호람의 통치 25-27 남유다 아하시야의 통치 28-29 아람 왕 하사엘과의 전쟁에서 남유다 왕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 왕 요람을 도움  

Equipment 주제 "뜻" (왕하 8:10)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가서 왕에게 말하여라. ‘왕은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내게 보여 주셨는데 그는 분명 죽을 것이다.”

엘리사는 아들을 살려줬던 수넴 여인에게 7년 동안 그 땅에 기근이 들 것이니 다른 곳으로 피하도록 권유합니다. 기근이 끝나 블레셋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수넴 여인은 자신의 집과 토지를 되돌려 받기 위해 요람 왕을 찾아갑니다. 마침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하시는 왕에게 자신이 이야기 한 여인이 바로 땅을 찾기 위해 찾아온 여자임을 알려 줍니다. 왕은 수넴 여인이 소유를 다시 찾게 해 줍니다. 이 장면은 역설적으로 요람 왕의 부모,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들은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나봇을 억울하게 죽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일로 아합의 다음 세대, 바로 요람의 때에 그 징벌을 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아합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준비되기 시작합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병 들었습니다. 마침 엘리사가 다메섹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왕은 신하 하사엘에게 그를 만나 자신의 병이 나을 것이지를 묻게 합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왕에게 병이 반드시 나을 것이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그에게 알려 줍니다. 그리고 하사엘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엘리사는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반역을 일으킨 하사엘이 아람의 왕이 된 후에, 그가 이스라엘을 괴롭힐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 눈앞에 있는 하사엘이 저지를 반역을 막을 수 있다면 이스라엘은 고통을 피할 수 있었고 벤하닷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하사엘의 반역을 못 본 척해야 합니다. 하사엘을 아람의 다음 왕으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사엘을 통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에 대한 심판(왕상 21장)을 계획하셨습니다. 하사엘은 벤하닷을 죽이고 아람의 왕이 됩니다. 엘리사의 예언 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드러난 자신의 계획을 추진한 것입니다.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왕 5년, 남유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다스리기 시작합니다. 그 역시 악을 행했지만 다윗과의 약속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여호람 때에 에돔이 왕을 세우고 유다에 저항합니다.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왕 12년, 남유다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됩니다. 아하시야는 북이스라엘의 아합 가문과 결혼동맹을 맺습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남유다의 아하시야는 북이스라엘의 요람과 연합하여 아람의 새로운 왕, 하사엘과 전쟁을 합니다. 그 전쟁에서 북이스라엘 왕 요람이 부상을 당합니다. 아하시야는 요람을 문병합니다. 

 

Operation 적용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뜻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사람의 뜻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뜻을 통해 나타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천심이 민심이 민심이 천심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더 심각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 묻지를 않습니다.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결국 무엇이 하나님의 뜻이고 무엇이 사람의 뜻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큰일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구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을 위해 사람의 생각, 계획, 판단, 논리, 상식, 윤리, 제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거기에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받아들이고 따를 마음의 준비까지 필요합니다. 그것이 어떤 손해와 어려움을 가져온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는 진정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주의 뜻을 구합니다. 그 뜻을 알수 있는 겸손한 지혜와 그 뜻을 따를 수 있는 신실한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