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월~8월(역대상)

2021년 8월 13일 (금) 하루살이 역대상 23장

개척자 pathfinder 2021. 8.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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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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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gation통독 1 솔로몬의 즉위 2-24 레위인의 직급과 족보 25-32 레위인의 임무

 

Equipment 주제 "존재이유" (대상 23:25–26, 우리말)25 다윗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영원히 예루살렘에 머물기 위해 오셨으므로 26 레위 사람은 더 이상 장막이나 그 일에 쓰이는 기구들을 어깨에 메어 옮길 필요가 없다.” 

 

아들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관리들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는 먼저 전국에 있는 레위인들의 인구를 조사합니다. 당시 30세 이상의 레위 자손은 모두 삼만 팔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위의 아들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각 족속을 따라 직급을 나누었습니다. 다윗은 레위인 중 아론의 자손 중에 제사장을 임명했고 다른 레위인들은 그들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악사로 구성된 레위인은 사천 명이었고 아침과 저녁으로 드려지는 성전의 제사를 위해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 의무를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다윗은 아주 의외의 말을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평안을 위해 성전에 머무실 것이기 때문에 레위인들이 지난 500년간 해온 무거운 성막의 기구를 나르는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성전이 정말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유익과 레위인들의 노역을 덜어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소리로 들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과 50년도 되지 않아 이스라엘은 성전이 하나님 만을 위한 것임을 잃어버립니다.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 역시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레위인 자신과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명목 상의 수단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성전건축은 하나님을 위한 일에서 시작하여 사람을 위해 하나님을 판매하는 일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실패 했습니다.

 

Operation 적용 사회사업을 위해 설립된 공익단체들과 그 설립자들이 저지른 비리에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세워진 이유과 목적이 분명했지만 서서히 그 단체들은 단체 자신을 위해 존재하려고 때문입니다. 결국 세워진 장학재단, 구호단체, 환경단체들이 하는 사업은 본래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 단체유지와 확장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위한 보여주기식 명목상의 활동이 되어 버립니다.

지금의 교회도 그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어느 덧 기독교는 기독교만을 위한 자기들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교회는 교회만을 위해 존재하려 합니다. 교회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종교쇼들과 그럴듯한 사업들, 어쩌면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 자신만의 유익, 유지, 확장을 위해 벌어지는 명목상의 '예수 팔이' 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 만을 위해 존재하려 합니다. 오직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과 평안 만을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그리스도인들...결국 '우리가 방역수칙을 어기던지, 세습을 하던, 불법을 저지르던 우리가 문제 없다는데 너희가 왜 문제라고 하느냐' 는 식의 꼰대가 되어 버혔습니다. 존재할 이유가 없고 거기 있지 말아야 합니다.

기독교의 공공성, 교회의 대중성, 그리스도인의 공적인 삶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액의 돈으로 예배당과 교육기관을 세워서 지역사회와 나누어 쓰는 것으로 이루어 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일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직업은 내가 얻고 싶은 것을 누리기 위한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섬기는 거룩한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역할은 나를 내세우기 위한 입신양명의 기회가 아니라 주님의 손과 발로 타인을 섬기는 거룩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소유는 보람을 느끼기 위한 자기 만족의 보증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모든 이를 섬기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보증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존재할 이유를 다시 찾고 거기 반드시 있어야 할 빛과 소금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이 보내지고 세워진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알게 하옵소서. 자기 중심적인 독단과 독선, 자랑과 위선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위로부터 하나님을 듣게 하옵소서 옆으로 부터 이웃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그렇게 참으로 존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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