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월(사사기)

9월 16일 (월) 사사기 12장

개척자 pathfinder 2019. 9. 16. 01:29

Navigation 통독 1-3 에브라임과 입다와의 갈등 8-10사 사입산 11-12 사사 엘론 13-15 사사 압돈 

Equipment 주제 "이기" (삿 12: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암몬과의 전쟁을 계기로 발생한 이스라엘의 내전을 기록하며 당시 이스라엘의 공동체 내부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다가 암몬 족속과 싸울 때는 뒤로 빠져 있던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가 암몬을 물리치고 승리하자, 자신들을 암몬과의 전투에 참여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다를 대적합니다. 이에 격분한 입다는 그들을 질책하고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웁니다. 이에 에브라임이 대패하고 입다는 그날에 에브라임 사람을 사만 이천 명이나 죽입니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육년 간을 다스렸습니다.

입다가 죽은 후에도 베들레헴 사람 입산과 스불론 사람 엘론, 그리고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활약하며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가나안 생활을 약 400년 동안 겪으면서 이스라엘은 공동체 의식을 점차 잃어갔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자기 지파의 이익만을 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파가 위기에 처해 있어도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외면했습니다. 결국 십볼렛과 쉽볼렛의 차이로 엄청난 동족 살인의 비극이 벌어집니다.

Operation 적용 자기 만을 생각하는 세상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는 관심을 갖거나 공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그 차이를 만들어 내는 이웃을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그런 식으로 정치인들은 이런 사람들의 이기심을 끌어모아 집단을 이루게 하고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슬픈 현실은 교회조차 교회만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내 자식, 내 가정, 나의 신앙생활을 지키려는 믿음은 집단이기주의의 종교적인 표현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만을 위한 구세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자, 부요한 자, 높은 자, 낮은 자들과 함께하셨고, 온 세상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다름과 차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극복해야 할 교회의 과제이고 그 분 안에서 연약하고 힘없는 자와 공감하고 그들을 돕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일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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