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화) 요한복음 2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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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주제 "따르라" (요 21: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식사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습니다. 그 세 번은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한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베드로는 슬픈 마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 고백은 예수님을 사랑하기 원하지만 완전히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베드로의 대답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목자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가 언젠가 원하지 않는 곳에 끌려가 순교할 것임을 알리시며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요한의 미래를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보지 말고 나를 따르라고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Operation 적용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예수님을 소유한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저 마다의 예수님을 소유한 특별한 개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예수님이며 동시에 나만의 예수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함께 예수를 따르지만 저 마다의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너에게는 너의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삶이 있고 나에게는 나의 예수님이 이끄시는 인생이 있습니다. 너와 나를 비교하며 너의 예수님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의 예수가 아주 특별한 나만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예수를 바라보며 나의 예수를 따르기로 마음을 다지며 2020년 새해를 맞이하기를 축복합니다. 새로운 해에 나의 예수님은 아무도 갈 수 없는 나만의 길로 인도하시고 누구도 할 수 없는 나만의 일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오직 우리가 할 일은 주변이나 타인이 아니라 나만의 예수님의 음성과 모습에 집중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 새해 나의 예수님을 따라 나의 삶을 살아가며 나의 길을 걸어가고 나의 사명을 이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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