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6일 (화) 하루살이 열왕기하 10장

Navigation통독 1-14 북이스라엘 왕 예후가 아합과 아하시야의 왕자들을 죽임  15-16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요나답)에게 동참을 요청하는 예후 17-36 예후의 개혁과 한계 

Equipment 주제 "개혁" (왕하 10:30–31) 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31 그러나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예후는 사마리아성에 있던 아합의 아들들을 지도하던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  왕자들을 죽이도록 합니다. 이후 아합의 집안과 고관 그리고 제사장들을 다 제거합니다. 남유다의 왕이었던 아하시야의 형제들이 문안을 옵니다. 예후는 그들도 제거합니다. 예후는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라고도 불리는 여호나답과 손을 잡습니다. 여호나답의 아버지 레갑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으로 추정됩니다(삿 1:16, 대상 2:55). 이들은 이방 유목 민족으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예후는 이런 외부 세력을 자신의 개혁에 동참시킵니다. 레갑 족속 여호나답(요나답)은 바알 신앙에 물들어 가던 이스라엘을 회복하려는 예후를 지지하여 신앙의 회복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예후의 개혁은 미완으로 마무리 됩니다. 아합 가문이 들여온 바알 신앙은 지워 버렸지만, 북이스라엘의 첫번째 왕 여로보암이 세운 금송아지와 산당을 없애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금송아지와 산당을 없애면 백성들의 마음이 성전이 있는 남유다로 향할까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예후는 누가 자신을 왕으로 세웠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운 자리가 성전이 아니었음을 잊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 성전을 믿는 신앙은 성전을 대체할 금송아지와 산당을 만들어 냈고 그 죄악은 이미 북이스라엘 깊이 뿌리깊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Operation 적용 개혁은 한 순간에 일어나고 이룰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개혁은 군중을 모으고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한다고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죄악의 뿌리는 깊고 깊은 곳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를 삶을 통째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혁은 우리가 내딛고 있는 땅을 흔들고 그 뿌리까지 파헤치는 파괴적인 영향력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그런 개혁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뽑혀진 죄악들은 다시 뿌리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죄악의 뿌리 위에서 그 양분을 빨아먹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십시오. 일요일은 주일이라는 신종 안식일이 되었고 예배당은 신종 성전이 되었으며, 십일조는 신종 제물이 되었고 목사는 신종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여호와가 아니라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낸 금송아지와 산당입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지 신경쓰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개혁하십시오. 제일 먼저 주일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이 충만한 거룩한 매일이 보일 것입니다. 예배당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하늘과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를 버리십시오. 비로소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 십일조를 버리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집요하고 끊임없이 개혁하십시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 오늘 하루,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각을 간구합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사람이 세운 모든 것을 허무시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드러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