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2일 (월) 하루살이 열왕기하 24장

Navigation통독 1 남유다 왕 여호야김 때 바벨론의 1차 침략으로 속국이 됨  2-4 갈대아, 수리아(아람), 모압, 암몬의 공격 5-12 여호야김의 죽음과 그 아들 여호야긴의 즉위와 바벨론의 2차 침략 13-16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약탈하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감 17-19 여호야긴의 삼촌 시드기야(맛다니야)를 왕으로 세우는 느부갓네살 20 바벨론 왕에게 저항하는 시드시야 

 

Equipment 주제 "징계" “(왕하 24:3–4) 3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4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와 앗수르의 동맹군은 바벨론과의 전투에서 패배합니다. 그 결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주도권을 바벨론이 차지합니다. 바벨론의 1차 침략으로 유다는 바벨론의 속국이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선지자들은 바벨론을 따르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이집트와 연합해서 바벨론에 대항하려고 합니다. 주변 국가들은 그런 남유다와 연합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유다 백성을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의 왕들은 그런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습니다. 여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당시 이집트는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억눌린 상태였습니다. 바벨론의 두 번째 침략이 벌어집니다. 그때 여호야긴과 성전의 기구를 파괴하고 백성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긴의 삼촌 맛다니야를 시드기야 왕으로 세웁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역시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바벨론에 저항합니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 때문에 바벨론에게 굴복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남유다, 그래서 자신들을 노예로 삼았던 나라 이집트와 연합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무시무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게 굴복하라고 요구하실 뿐이었습니다. 바벨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은 이어지고 바벨론을 통해 유다는 더욱 하나님의 백성답게 빚어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는 그런 쉬운 심판조차도 거부하려고 싶어 합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한 것은 물론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 싫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심판에 대한 저항은 스스로를 극심한 고통에 빠지게 합니다.    

 

Operation 적용 좋은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심판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찾아오는 어려움과 고난을 싫어합니다. 그것은 내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증거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받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피하려고 합니다. 교회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 회개하고 고난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합니다. 재수 없을 까 봐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마귀의 계획이라고까지 가르칩니다. 그래서 고난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덕을 가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잘되야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신앙이 묻혀 결국 고난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버렸습니다. 동시에 고난이 이끄는 성숙과 변화라는 더 큰 하나님의 뜻까지 잃어 버렸습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누구의 잘못이고 무엇이 잘못인지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 스스로를 너무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항상 어딘가가 잘못되어 있는, 심판받아야 마땅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이기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런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이던지 심판이던지 아니면 그냥 나쁜 일이던지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대로 받으십시오. 그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물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값싼 자존심을 벗어버리고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주께서 그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한 선으로 바꾸실 것이며 우리는 아름답게 빚어질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나의 하루에 담긴 쓰디쓴 고초를 받아 듭니다. 그리고 순종함으로 그 잔을 마십니다. 그 슬픔이 기쁨이 되고 그 아픔이 행복이 되게 하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합니다. 

neochurch.modoo.at

[새로운 교회 - HOME] 새로운 교회- 처음 공동체/새로운 공동체/깨어있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