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 (금) 하루살이 출애굽기 5장

Navigation통독 1-14 파라오의 거절과 더 심해지는 노역 15-21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의 반장들 22-23 하나님께 호소하는 모세 

Equipment 주제 "예배" (출 5: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이집트로 돌아간 모세는 아론과 함께 파라오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노역을 멈추고 광야로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알려 주신 것 같이 파라오는 거절합니다. 이스라엘을 보내면 자신을 위한 도시 건축이 늦춰질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파라오는 이스라엘이 게으르다며 노역을 더욱 고되게 합니다. 왕의 눈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일하지 않으려고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세와 아론이 왕과 그의 신하들에게 미움을 더 받게 해서 문제를 크게 만들다고 원망합니다. 모세도 하나님께 원망합니다.  

Operation 적용 예배는 멈추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배는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일로부터 잠시 떨어져 그 일의 이유와 목적을 다시 생각하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배는 안식이고 휴식입니다. 그런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노동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그 일이 사람이나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예배를 효율성이 떨어지는 시간낭비이고 게으름이라며 멈추지 말고 일하라고 밀어붙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일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배는 세상에 대한 반항이고 저항입니다. 바쁜 일과 속에서, 여러가지 요구속에서 잠시 멈추십시오. 그때 우리를 일하게 하는 능력과 일해야만 하는 보람을 깨닫는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고된 일들을 감당하며 주님을 기억하는 멈춤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나의 손과 발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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