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목) 하루살이 사무엘하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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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 (목) 하루살이 사무엘하 19장

Navigation통독  1-8 지나치게  슬퍼하는 다윗에게 충고하는 요압 9-14 유다 지파를 앞세워 다시 왕권을 회복하는 다윗 15-23 시므이를 용서하는 다윗 24-31 다윗을 만난 므비보셋 32-40  바르실레에게 호의를 베푸는 다윗 41-43 분열되는 이스라엘 

Equipment 주제 "편파" (삼하 19:11–12)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자기 아들 압살롬에 대한 다윗의 애착이 지나쳤습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다윗의 모습은 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군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렸습니다. 그 군사들 역시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들이었습니다. 요압이 왕을 책망하자 다윗은 정신을 차립니다. 한편 이스라엘 지파들 안에는 다윗 왕을 다시 세우는 일에 대해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에 대해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에 너무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와 같은 족속으로 자신의 복권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야 하지 않겠냐고 유다 장로들을 종용합니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가 용서를 구하자 다윗은 그를 용서합니다. 므비보셋은 시바의 이간질을 다윗에게 알립니다. 다윗은 시바에게 주었던 기업의 절반을 다시 므비보셋에게 주라고 합니다. 마하나임으로 피난한 다윗의 필요를 도왔던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자고 청하지만 바르실래는 자기 대신에 아들 김함을 다윗과 함께 보냅니다. 유다 지파가 앞장서서 다윗의 복권을 신속히 추진한 것에 대해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항의합니다.

자신에게 잘못한 자들에게는 너그러웠던 다윗, 하지만 반란을 일으킨 자기 자식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고 같은 혈통인 유다 지파에 의존적인 그의 행동으로 나라는 다시 분열의 조짐을 보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갈등이 싹트게 됩니다. 출신과 혈통을 기반으로 한 사람들의 시샘과 경쟁심은 재난의 씨앗을 끊임없이 뿌리고 있었습니다.

Operation 적용 최종적인 순간, 또는 위기의 상황, 사람의 마음은 어느 한쪽으로, 같은 출신과 혈통을 함께 공유한 사람들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특혜를 주고, 동창, 동향, 동년, 같은 혈통, 심지어 같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끼리 뭉치려고 합니다. 세상살이가 험난하고 그만큼 자신과 다른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구별, 계급, 차별로 인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속에서 다툼과 상처는 쌓여만 갑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믿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했지만 당신과 전혀 닮지 않으려는 우리들, 그런 우리들을 당신의 혈통으로 삼으시고, 그런 우리들을 신뢰하고 계십니다.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나와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사람까지 신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가 기울어진 세상을 정의와 공정으로 바로 세우고 치유할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 험한 이 세상살이, 그 고단한 인생 속에서 나의 마음은 가까운 사람들에게로 흐르고 어느 덧 나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의 습관을 버리게 하옵소서. 구별과 차별 없이 신뢰를 하고 신뢰를 받음으로 하나 됨을 이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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