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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9월 15일 (수) 하루살이 역대하 8장
    2021/9월~11월(역대하) 2021. 9. 15. 10:51

    https://dramabible.org/bible/14/8/

     

    드라마바이블

    역대하 8장

    dramabible.org

     

    Navigation통독 1-11 솔로몬의 건축사업 12-15 절기와 세운 성읍들  12-16 제물 및 제사장 제도 17-18 오빌의 금을 수입

     

    Equipment 주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대하 8:11)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 성에서부터 그를 위하여 건축한 왕궁에 이르러 이르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솔로몬 왕의 통치를 기록합니다. 그의 통치는 성읍 건설, 건축 사업, 절기와 제물, 그리고 제사장 제도 확립, 무역입니다. 그런 기록들 속에 감추어진 듯이 눈에 보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집트의 공주를 아내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인과의 통혼을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신 7:3–4) 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 속된 사람들이 말하는 피의 순수성을 지키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방인과의 결혼을 통해 그들의 신들을 섬길 수 있는 이스라엘의 연약함을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이집트의 공주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국제적인 관계를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1장 1절은 그것 만이 이유가 아니라는 듯이 기록합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파라오의 딸과 결혼한 이유는 솔로몬이 그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결혼을 백성들이 달갑게 생각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지혜로운 솔로몬은 자신의 욕망을 감추고 사람들의 눈을 가릴수 있는 기가 막힌 술수를 씁니다. 자신의 아내, 파라오의 딸을 위해 따로 왕궁을 건축하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궤가 머문 거룩한 곳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무슨 큰 희생이라도 한 듯이 보이지만 자기의 잘못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지도 않은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친 것입니다. 하나님의 궤가 머문 성전은 이방인의 참여로 세워졌고 여호와의 궤가 머무는 곳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근거 없는 이방인 혐오를 만들어낸 주범이고 하나님을 예루살렘에 가두어 놓은 신성모독자가 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손바닥의 그림자가 드리운 자리에서 타락과 멸망은 준비됩니다. 새로운 왕궁 건축은 백성들의 희생이라는 대가로 치러야 했을 것입니다. 거기에 따로 왕궁을 얻은 파라오의 딸은 그곳에서 독립적으로 자신의 신들을 섬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의 분열과 멸망은 자기의 욕망과 잘못을 정당화 하기위한 솔로몬의 손바닥 그림자에서 싹트고 있었습니다.

     

    Operation 적용 일주일 중 일요일 한 시간의 예배로 모든 의무를 다한 것으로 치고, 새벽기도를 지키면 경건한 사람이 되고, 십분의 일을 내면 다 드린 것으로 자랑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면 정결한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회적인 약자들을 혐오하면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자녀들을 주일학교와 기독교 학교에 입학시키면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종교 행태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들을 위장하고 치장하기 위한 술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손바닥의 그늘 아래 한국교회는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3:23–24) 23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위선자들아!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바치면서 율법 가운데 중요한 정의와 자비와 신의는 무시해 버렸다. 그러나 십일조도 바치고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했다. 24 앞을 보는 인도자들아!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구나.” 종교생활로 작은 죄을 걸러내며 큰 죄를 삼키는 위선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럴듯한 행위로 속일 수 있는 분도 아닙니다. 자신 안에 감추어진 욕망을 직면하고 그것과 싸우는 것 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정결하게 할 뿐입니다. 깨어나십시오. 눈을 뜨십시오. 하나님과 그 하나님 앞의 참된 나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을 감찰하고 살피시는 하나님을 구합니다. 숨겨진 나의 욕망들을 알게 하시고 그것을 직면하고 싸울수 있는 용기도 주옵소서. 그렇게 참된 거룩과 정결함을 이루게 하옵소서

    https://neochurch.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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