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4일 (화) 하루살이 역대하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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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gation통독 1-2 하늘의 불이 제물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으로 가득한 성전 3-10 하나님을 예배하고 칠일 동안 절기를 지키고 돌아간 백성 11-22 솔로몬에게 약속과 경고를 하시는 하나님

 

Equipment 주제 "초점" (대하 7:19–20) 19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20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을 태웠고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으로 가득 채우셨고, 그 것에 압도된 제사장들은 감히 성전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광경에 백성들은 땅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솔로몬이 드린 제물이 너무 많아 성전 앞뜰을 구별하여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백성들은 7일 동안 절기를 지켰고 8일째 특별한 성회로 모인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멋진 광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십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듣고 성전을 당신이 머무시는 곳으로 삼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성전을 통해 백성들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시고 베푸시고 용서하시고 고치실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엄중한 경고를 하십니다. 만약 솔로몬과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긴다면 하나님은 성전을 버리시고 그들이 힘써세운 성전이 그들의 어리석음으로 드러내는 수치 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머물러야 하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가리키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곳을 통해 하나님을 마주하고 대화하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착각에 빠진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성전이라는 건축물을 숭배합니다. 그러나 다른 민족들이 그런 그들의 성전을 보고 비웃을 것입니다. 그 성전은 하나님 임재가 아니라 하나님 버림의 증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땅을 빼앗긴 뒤에도, 그 땅에 다시 돌아온 뒤에도,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나 예수님이 오신 그때에도, 그리고 지금까지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전 벽을 바라보며 통곡하는 유대교인들을 자주 봅니다. 그때마다 과연 그들이 통곡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기도 제목을 적어 그 벽에 꽂아놓는 것을 보면 그들이 통곡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갑니다. 

 

Operation 적용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리키는 수많은 손가락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만큼 어리석고 하나님은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예배는 모든 장소와 시간에 충만하신 매일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헌금과 헌신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기도는 언제나 함께하시는 인도자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보게 하는 수많은 손가락의 은혜들을 누리십시오.

 

그러나 반드시 명심하십시오. 믿음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손가락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바보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십시오. 

 

하나님, 오늘 하루 오직 주님만을 보게 하옵소서. 나의 예배로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고 나의 기도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게 하시고 나의 헌신으로 나를 받으시고 나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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